드디어 7전 8기 모드로 돌입을 하는 것인지..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 했습니다..

 

2종 소형 시험에 떨어졌거든요..

 

친구는 학원에서 시험본게 아니냐며.. ㅎㅎ 떨어진 것을 의아해 하더군요.

 

제 탓이죠..  어떻게 떨어졌냐면...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출발선에서 시동 두번 꺼져서 20초 시간 초과로 광탈... 허허..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리곤 갑자기 밀려오는 짜증...

 

그래도 주변에서 다시 힘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위로를 받았습니다.

 

---> 이제 왜 떨어졌는지 제스스로에 대한 분석글.

 

학원에 등록하고 기능 연습을 할 때 바이크 골라타고 계속 뺑뺑이 돕니다.

단을 바꿀 이유도 없고 스토틀 감을 필요도 없다고 알려줍니다. 

기어 변경은 필요 없는건 알겠고, 스로틀에 대해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강사님이 알려주는건, 발을 몇번 굴려 바이크가 움직이면 클러치를 살살 놓으면 시동 안꺼지고 알아서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린이 입장에선 처음 연습할 때 꽤 시동 꺼먹습니다. 두~세시간 지나면 익숙해 지지만, 

하지만 시험 때 제가 긴장해서인지 발 몇번 굴리고 클러치 살살 놓는다고 생각했는데 시동이 꺼지더군요. 두번 연속으로..

숏다리인 저는 거의 힘들게 까치발 해야하거든요. (제가 탄건 액시브250, 키가 165입니다.. ㅠ) 

아퀼라로 시험을 봤었어야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는... 연습할 때 아퀼라 타고 몇바퀴 돌아봤는데 양발 발바닥이 편안하게 땅에 닿더군요.

 

발을 굴려서 출발 하는게 아니라 스로틀 감아서 출발하는 것도 알 려 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도로에서 오토바이 발로 굴려가며 출발하는건 아니잖아요~)

시동만 안꺼먹었으면 붙었을꺼라 자위하는..ㅠㅠ

 

그래서 바로 돌아오는 토요일에 재시험 응시 했습니다. 시험시간 앞에 한시간 연습도 신청했구요.

재 응시비 40,000 원에 1시간 연습 30,000원  총 7만원이 추가되는 군요.ㅠ

 

앞에 한시간 연습할 땐 출발선에서 부터 기어넣고 출발 하는 것부터 다시 차근차근 연습해봐야겠습니다. 

보통 연습할 때 그냥타는데, 출발선에서 잠시 정차해서 다시 출발하는 연습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뺑뺑이 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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