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으로 봐주시지 마시고.. 자연스러운 여행 이야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서문공설 시장이 있습니다. 용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시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 공항 근처는 항상 차량이 많기 때문에 공항에서 차로 15분 ~ 20분 정도 여유있게 잡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 쌉니다. 저는 레이를 끌고 갔는데 식사하고 구경하고 약 한시간 좀 넘게 있었던거 같은데 오잉? 200원. !!  나왔네요.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결제하기 좀 민망했는데 주차원 분께서 오히려 괜찮다며 당연한거라고 하시네요.

 

재래시장에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가게 아주머니께서 몸에 좋다며 술을 파시던데 그 이름은 바로..

 

벌떡?

 

내용물을 개봉하니.. 남자의 성기모양으로 된 잔이.. 

아.. 상당히 잘 만들...

자세히 보면 돌하루방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이 잔의 특이한 것은 일단 술을 따르면 다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계속 손에 들고 있어야 해요.. 허허

 

원샷 노브레끼닷!

술을 그다지 잘 마시지 못하는 저로써는 잔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술맛은 첨엔 약간 밍밍했는데 좀 있으니 속에서 뜨끈뜨끈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음.. 좀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삼계탕집에서 나오는 인삼주인데 약간 밍밍한 느낌?

13% 이니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재료는 구기자, 야관문, 토사자, 산사자등.. 여러 약재,식물이 포함되어 있고 약주로 분류되어 있네요. 

저는 사진에 콧수염을 붙였지만 인터넷에 원본 사진이 많이 널려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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